충남대, 세종시-공동캠퍼스와 지역 교육여건 개선 나선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세종시, 세종공동캠퍼스운영법인과 지역의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연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정겸 총장, 최민호 시장, 한석수 이사장 등 3개 기관 관계자는 8월 28일, 세종공동캠퍼스 학술문화지원센터에서 ‘지역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연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충남대-세종시-세종공동캠퍼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공동연구 과제 발굴 및 수행, 지역 현안 해결형 연구 추진 ▲인적·물적 자원의 공동 활용 및 연구·학문적 협력 ▲포럼·학술대회·심포지엄 등 각종 행사 및 학술교류 지원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추진 등에 공동의 보조를 맞추게 된다.

김정겸 총장은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에 세종시의 정책·현장 인프라, 공동캠퍼스의 공간·운영 자원이 더해지면 학생들이 현장에서 배우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 수 있다”며 “융·복합 인재 양성과 지역 문제 해결 연구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비수도권 소멸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지방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일이 국가 중대사로 부상하고 있다"며 "세종시가 메가 싱크탱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세종공동캠퍼스, 충남대와 함께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세종공동캠퍼스운영법인 한석수 이사장은 “세종공동캠퍼스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의 장이자 한국 대학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주대학, 세종시 및 유관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