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짝퉁 ‘조치원 복숭아’ 특별단속
특사경등 11명, 내달말까지 국도1호선·역주변 점검
2013-07-31 김거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시장 유한식)가 일명 ‘짝퉁 조치원 복숭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하고 있다.
세종시 감사관실은 타 지역 복숭아가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조치원 복숭아’로 둔갑, 유통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지난 7월 1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지속적인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국도 1호선 복숭아 판매업소와 조치원역 주변 청과물 청과상회를 대상으로 미행․잠복을 병행하고 있으며, 부정유통행위 적발 시 행정처분 및 형사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 원산지 거짓표시의 적발 시 검찰 송치.
권영윤 감사관은 “현재 부정유통으로 적발된 곳은 한 곳도 없지만, 철저한 단속으로 가짜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올바른 상거래 질서 확립 및 생산농가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불시에 단속 활동을 벌여 조치원 복숭아 둔갑 및 부정유통행위를 근절 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