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2025년 제2회 추경 예산안 원안가결
-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점검 및 개선 촉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재형)는 제100회 임시회 기간인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예산안이 원안가결되었다.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세입 777억 510만 2천 원, 세출 843억 2,501만 9천 원이 증액된 규모로 제출되었으며, 계수 조정 없이 원안대로 가결되었다.
이번 예비심사에서는 여러 의원들이 시민 불편 해소와 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원석 부위원장은 차량 등록 업무와 관련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출장 최소화는 바람직하나, 현장 확인의 정확성을 위해 신중한 업무 추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광운 의원은 ‘연기면 보통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의 부정확한 홍보 사례를 지적하며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자에 대한 행정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학서 의원은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지원금의 지급 지연 문제를 언급하며 “예산 부족으로 인해 제도의 신뢰가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김현옥 의원은 공동주택 관련 소송에 대해 “향후 소송 주체를 명확히 구분하고, 소송 전 충분한 법률 검토를 통해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김효숙 의원은 민생 회복 소비쿠폰에 대해 “아직 신청하지 못한 시민들이 많다”며 “모든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더욱 힘써달라”고 촉구했다.
안신일 의원은 환경교육센터 운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비 확보 등 열악한 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최근 발생한 저상버스 유모차 탑승 거부 사례를 언급하며, “저상버스에 휠체어와 유모차 탑승에 제한이 없도록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고, 신규 버스에도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이번에 원안가결된 추경 예산안은 오는 9월 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8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