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2025년 제2회 추경 예산안 원안가결

​-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점검 및 개선 촉구

2025-08-29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재형)는 제100회 임시회 기간인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예산안이 원안가결되었다.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세입 777억 510만 2천 원, 세출 843억 2,501만 9천 원이 증액된 규모로 제출되었으며, 계수 조정 없이 원안대로 가결되었다.

​이번 예비심사에서는 여러 의원들이 시민 불편 해소와 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원석 부위원장은 차량 등록 업무와 관련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출장 최소화는 바람직하나, 현장 확인의 정확성을 위해 신중한 업무 추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광운 의원은 ‘연기면 보통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의 부정확한 홍보 사례를 지적하며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자에 대한 행정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학서 의원은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지원금의 지급 지연 문제를 언급하며 “예산 부족으로 인해 제도의 신뢰가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김현옥 의원은 공동주택 관련 소송에 대해 “향후 소송 주체를 명확히 구분하고, 소송 전 충분한 법률 검토를 통해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김효숙 의원은 민생 회복 소비쿠폰에 대해 “아직 신청하지 못한 시민들이 많다”며 “모든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더욱 힘써달라”고 촉구했다.

​안신일 의원은 환경교육센터 운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비 확보 등 열악한 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최근 발생한 저상버스 유모차 탑승 거부 사례를 언급하며, “저상버스에 휠체어와 유모차 탑승에 제한이 없도록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고, 신규 버스에도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이번에 원안가결된 추경 예산안은 오는 9월 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8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