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전통문화체험관, 사찰음식 초급반 ... 사찰음식의 정수 배우다

- 사찰음식 정규강좌 초급반 수료식을 성공적으로 개최

2025-08-30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전통문화체험관(관장 현우스님)이 30일 오후 1시, 체험관 내 2층 문화체험실에서 사찰음식 정규강좌 초급반 수료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관장 현우 스님은 “사찰음식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우리 전통문화의 정수”라며, “이번 초급반 과정을 통해 다진 기본기를 바탕으로 앞으로 이어질 중급, 고급 과정에서 더욱 깊이 있는 배움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3개월간 진행된 이번 강좌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37호로 지정된 사찰음식의 전통을 배우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총 24명의 수강생 중 23명이 전 과정을 이수하며 전통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과 배움의 열정을 보였다.

​특히, 이번 초급반 과정은 사찰음식 장인인 향밀 스님의 지도로 진행되어, 단순한 요리법을 넘어 사찰음식의 철학과 발효 및 계절 식재료 활용법 등 폭넓은 내용을 체계적으로 다루었다.

수강생들은 이 시간을 통해 사찰음식이 가진 깊은 가치와 의미를 이해하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

​이번 수료생들은 9월부터 시작되는 중급 과정에 참여하여 사찰음식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발걸음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세종전통문화체험관은 앞으로도 초급, 중급, 고급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찰음식의 대중화와 전문가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