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최영준 선수, 육상 청소년 국가대표 발탁

- ​2025 두바이 아시안 유스패러게임 참가... 국제무대 활약 기대

2025-08-3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는 소속 육상선수인 최영준(반곡고 2학년) 선수가 2025년도 청소년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되었다.

최영준 선수는 남자 필드 F33(뇌병변장애) 등급 선수로,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은 최근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이 발표한 명단을 통해 공식화되었으며, 최영준 선수는 오는 12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2025 두바이 아시안 유스패러게임'에 참가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최 선수는 꾸준한 기량 향상을 보여주며 국가대표의 자격을 증명했다. 지난 6월 경북 구미에서 개최된 '제19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 겸 제2차 국가대표 선발대회' F33 원반던지기 종목에서는 성인 선수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12.12m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같은 달 경남 김해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는 남자 고등부 포환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 임규모 사무처장은 "우리 지역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최영준 선수가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하고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재능 있는 장애인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