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9월부터 지역 상권 활성화 위한 공동마케팅 행사 확대 운영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9월부터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 전역 10개 상권에서 공동마케팅 행사를 확대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관외 소비를 줄이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난 7월 도담동과 나성동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가 주도하는 행사로 전환되면서 그동안 상인회가 없어 참여가 어려웠던 도담동, 침산리, 새롬동, 해밀동 등이 새롭게 사업 대상지에 포함되었다.

​행사 기간 동안 각 상인단체는 상권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스탬프 투어, 영수증 이벤트 등 고객 감사 행사부터 소규모 축제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아름동 달빛문화축제 - 9월 6일, 학원과 식당이 밀집된 아름동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학원가 재능 기부 공연과 먹거리 존을 운영한다.

​침산나눔축제 행복에 빠지다 - 9월 1일부터 19일까지 조치원읍 침산리 일원에서 열린다. '2025 세종청년주간 요즘야장' 행사와 연계하여 진행되며, 스탬프를 모으면 캠핑 의자를 증정한다.

​이 외에도 해밀단길 레인보우빌리지, 맛대장 대평 스탬프투어, 한글거리상점가 영수증 이벤트 등 다양한 공동마케팅 행사가 각 상권에서 펼쳐진다.

또한,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세종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밤마실 주간'과 연계해 상권과 야간 관광이 결합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나영훈 소상공인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고,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각 상권별 행사 일정 및 참여 점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세종시 누리집(www.sej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