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북한이탈주민과 소통 …정착 지원책 모색

- '세종과 함께 미래를 그리다' 주제로, 교육·정착 지원 방안 논의

2025-08-3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관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해 직접 나섰다.

지난 29일, 최 시장은 세종가족센터에서 '세종과 함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북한이탈주민들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참석하여 자녀 교육, 지역사회 적응, 경제적 부담 등 정착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자녀들의 학습비와 사교육비 부담 해소, 기초 학력 보충 기회 확대 등 교육 지원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 또한, 북한이탈주민과 세종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 행사 마련에 대한 제안도 이어졌다.

​이에 최민호 시장은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최 시장은 "자녀들의 학습비 및 장학금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가족 참여형 행사를 추진하여 소속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세종시민의 일원으로 원활하게 정착하고, 자녀와 함께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늘 제안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세종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이들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