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 ‘별글장학금’ 장학증서 전달식 및 작가 특강 개최

2025-09-01     최형순 기자
세종지역본부,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미애)는 지난달 30일 ‘별글장학금’ 장학증서 전달식과 작가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데일리 박재형 대표의 후원으로 문학을 꿈꾸는 아동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별글장학금’은 문학에 재능과 열정을 가진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키워갈 수 있도록 매월 1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세종지역 아동 10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돼, 앞으로 1년간 책 구입과 창작 활동, 문화체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 10명과 박재형 후원자, 박미애 초록우산 세종본부장을 비롯한 세종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장학증서 전달식을 시작으로, 송지연 작가와 함께하는 ‘나도 작가 워크숍’ 특강을 들으며 글쓰기와 창작의 즐거움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서 아동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해보고 서로의 글을 공유하며 작가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한 아동은 “내 글을 누군가 읽어준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글을 더 열심히 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재형 후원자는 “별처럼 빛나는 아이들이 글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힘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가능성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애 본부장은 “아이들의 꿈을 믿고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후원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금이 아동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