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후속 조치 및 추경안 심사

2025-09-02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영현)는 제100회 임시회 기간인 8월 29일 제2차 회의를 열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 결과를 청취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3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의회사무처로부터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보고받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조속히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김영현 위원장은 "직무파견 선발 기준 마련 등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반영해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의회는 시청이나 교육청 산하 기관이 아닌 독립기관으로서, 예산과 조직 관리에서도 차별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원석 부위원장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AI 활용 환경을 조성할 것을 제언하며, 시대 흐름에 맞는 업무 환경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노후 버스 사용은 안전사고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수소버스 임차가 어렵더라도 버스 운행 및 유지 관련 안전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정 위원은 "조례입법평가를 통해 조례 정비를 지속하고 있다"며, 조례입법 체계가 형식적이거나 과잉 제·개정이라는 인식을 주지 않도록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나영 위원은 청소년 의회교실이 시민들에게 의회를 알리는 중요한 사업임을 강조하며, 학교를 대상으로 한 홍보를 확대해 의회교실을 민주주의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신일 위원은 "시청 및 교육청과는 다른 여건에 맞는 별도의 홍보 조직이 필요하다"며, 제4대 의회 마무리 단계에서 조직 확대 방향을 정리해 지속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심사된 2025년도 의회사무처 소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조례안 재의결 무효확인 소송 관련 비용을 증액하고, 계약 낙찰 차액을 감액해 당초 예산보다 236만 원이 감액된 121억 5,008만 원으로 최종 원안 가결되었다.

​운영위원회에서 심사된 안건들은 오는 9월 8일 열리는 제1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