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후속 조치 및 추경안 심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영현)는 제100회 임시회 기간인 8월 29일 제2차 회의를 열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 결과를 청취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3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의회사무처로부터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보고받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조속히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김영현 위원장은 "직무파견 선발 기준 마련 등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반영해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의회는 시청이나 교육청 산하 기관이 아닌 독립기관으로서, 예산과 조직 관리에서도 차별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원석 부위원장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AI 활용 환경을 조성할 것을 제언하며, 시대 흐름에 맞는 업무 환경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노후 버스 사용은 안전사고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수소버스 임차가 어렵더라도 버스 운행 및 유지 관련 안전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정 위원은 "조례입법평가를 통해 조례 정비를 지속하고 있다"며, 조례입법 체계가 형식적이거나 과잉 제·개정이라는 인식을 주지 않도록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나영 위원은 청소년 의회교실이 시민들에게 의회를 알리는 중요한 사업임을 강조하며, 학교를 대상으로 한 홍보를 확대해 의회교실을 민주주의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신일 위원은 "시청 및 교육청과는 다른 여건에 맞는 별도의 홍보 조직이 필요하다"며, 제4대 의회 마무리 단계에서 조직 확대 방향을 정리해 지속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심사된 2025년도 의회사무처 소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조례안 재의결 무효확인 소송 관련 비용을 증액하고, 계약 낙찰 차액을 감액해 당초 예산보다 236만 원이 감액된 121억 5,008만 원으로 최종 원안 가결되었다.
운영위원회에서 심사된 안건들은 오는 9월 8일 열리는 제1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