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교통약자이동지원 차량 배차시간 단축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AI시스템 구축 평균배차시간 3분 단축.. 일평균 이용건수 21%증가, 고객만족도 증가 기여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교통공사(사장 연규양)는 지난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동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KSA)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규모 행사로, 17개 시・도 지역예선을 통과한 전국 320개 분임조와 2,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 중 분야별 6개 분임조가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는 △품질혁신, △원가절감, △고객만족 등 산업현장에서의 성과를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기업과 근로자들의 노고를 인정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 대전교통공사 품질분임조로 참가한 학습동아리 ‘DT비전’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사례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배차시간 단축을 위한 최적 차고지 분석, △데이터 기반 운행 현황 시각화 대시보드 구축 등을 통해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그 결과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의 평균 배차 대기시간을 3분 단축하고, 일평균 이용 건수는 21% 증가했으며, 고객만족도 또한 3.3%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혁신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하여 대통령상 동상을 수상했다.
연규양 사장은 “이번 수상은 대전교통공사의 끊임없는 품질혁신과 AI 활용 역량 향상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품질혁신 활동을 지속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