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가치 재조명, '오늘의 한글, 세종의 한글' 전시
-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국립한글박물관과 기획전시 -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연계, 박연문화관 전시실에서 9월 1일부터 6주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국립한글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특별전시 '오늘의 한글, 세종의 한글'이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박연문화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동 기간에 개최되는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한글의 근본인 훈민정음의 탄생과 그 속에 담긴 깊은 철학을 탐구하고, 한글이 가진 문화적 가치와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을 조명한다.
1부 '오늘의 한글 - 날로 씀에 편안케'는 국립한글박물관의 '한글실험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이는 전시이다. 일상 속의 한글이 그래픽, 가구, 공예 등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어떻게 재탄생하는지 보여주는 13건의 작품 111점을 만날 수 있다.
2부 '세종의 한글 - 새로 스물여덟 자를 만드니'는 적은 수의 글자로 세상의 모든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한글의 독창성을 보여준다.
훈민정음 해례본과 언해본(복제) 등 총 8건의 유물과 작품 119점을 통해 훈민정음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한글 도슨트 양성' 과정을 마친 세종 시민들이 직접 작품 해설을 맡아 더욱 의미를 더한다. 평일에는 오후 2시와 4시, 휴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2시와 4시에 해설이 진행된다.
또한, 도슨트와 함께 버스를 타고 세종시의 여러 갤러리를 방문하는 '갤러리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이번 전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갤러리 투어는 9월 13일과 2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오늘의 한글, 세종의 한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10월 3일과 9일은 정상 개관합니다. 다만, 추석 연휴인 10월 5일부터 8일까지는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