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사무총장, 기초단체장 공천폐지 반대
새누리당내 심재철, 정우택 유기준 최고위원 반대 의견 강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단체장, 기초의원에 대한 공천폐지와 관련 일정부분 수정방식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 주목된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최근 종편에 출연, 기초단체장에 대한 공천폐지 부정적인 입장을 기초의원에 대해 폐지 고려 입장을 피력했다.
홍문종 총장은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회의원은 언론이나 사법기관으로 부터 감시와 견제를 받고 있는데 반해 지역 토호 세력인 기초단체장들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 공천제를 통해 인물과 능력을 검증하는 방법 외에는 없다"고 밝혔다.
이같은 경우 기초단체장은 現공천 유지로 기초의원의 경우 정당 공천 폐지 검토 의견이여서 기존 기초의원 선출 방식인 광역선거구에서 소선구제로 전환 한다는 절충을 하는 선에서 여야가 합의할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 입장에선 결속력이 필요한 대여투쟁 과정에서도 정당 공천제에서는 기초의원들의 참여가 컸지만 최근 정당 공천 폐지 방향으로 흘러가자 당 행사에 불참하는 당원들의 수가 많아지는 등 벌써부터 결속력 약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당에 10년, 20년 공헌한 사람들이 출마하려고 하는데 공천을 하지 않으면 기존 조직의 동요나 붕괴로 연결되고, 삼년 후 국회의원선거에서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과 후보자 난립으로 혼탁한 선거관리의 어려움도 한몫 할 것이라는 분석도 고려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내 심재철, 정우택 유기준 최고위원 등이 반대 의견을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도 정당 공천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