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수놓는 밤하늘…‘충남 드론 페스타’ 20일 열린다

체험·라이트쇼 등 볼거리 풍성

2025-09-03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도가 오는 20일 도청 일원에서 ‘2025 충청남도 드론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가 주최·주관하며, 국토교통부와 도교육청이 후원하고 국내외 드론스포츠 선수단과 관람객 등 1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국 드론스포츠 대회, 드론라이트쇼, 드론 전시·체험 등이다.

전국 드론스포츠 대회는 △드론레이싱 △드론농구 △무인헬리콥터 △핸드런치 글라이더 조정 경진대회 등 4종목을 진행하며, 총상금 규모는 1500만 원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세계 챔피언 수상자를 포함한 전국의 실력자들이 다수 출전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1200대의 드론으로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라이트쇼와 드론 조종 체험·전시관 30여 개도 운영할 계획이며, 버즈와 박민수 등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드론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드론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알리고 도내 드론 저변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드론 레저스포츠의 매력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