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본격 추진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 흡수 효과 기대

2025-09-04     박영환 기자
2.2025년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예산군은 국도 45호선 삽교교차로와 대흥면 지곡리 일대 대전∼당진 고속도로변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 12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 25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11월 말 완공을 목표로 2.5ha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삽교교차로에는 소나무·스트로브잣나무 등 교목 8종 592주와 꽃댕강 등 관목 11종 1만150주가 식재되며, 고속도로변에는 스트로브잣나무·대왕참나무·왕벚나무 등 교목 9종 1380주가 각각 식재진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이어진 폭염처럼 기후변화는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도시숲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탄소를 흡수하는 등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