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근거 없는 의혹, 군민 피해 초래”
4일 기자회견 통해 의혹 제기 관련 표명 "지방선거 앞두고 정치적 음해 심해져" "진실과 성실함으로 군민 여러분께 평가받겠다"
2025-09-04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는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반복적인 음해성 민원은 군민을 위한 군정을 흔들고 있다"며 "지역 발전 저해 뿐만 아니라 그 피해가 군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4일 오전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불거지고 있는 각종 의혹과 근거 없는 언론보도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7년간 수많은 고발과 각종 민원제기로 끊임없는 음해와 모함에 시달려 왔다"며 "최근에는 지방선거를 불과 10여 개월 앞두고 현직 군수를 흠집내기 위한 정치적 음해와 모함이 더욱 빈도가 늘어나고 그 강도도 심화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가 군수는 "특히 우려가 되는 부분은 공무원들까지 정치적 희생양으로 삼는 사례까지 있다"며 "공무원은 군민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봉사하는 존재일 뿐, 정치적 공방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이 어떠한 이해집단의 정략적인 모함과 정략적인 의도에 흔들리거나 희생을 당해서는 안된다"며 "공직자들이 당당하게 군민만 바라보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가 군수는 "군민의 뜻을 왜곡하고 지역사회를 분열시키며 오로지 개인적인 정치적 이익을 위해 상대를 공격하는 행위는 우리군의 미래를 가로막을 뿐"이라며 "근거 없는 정치적 음해와 모함에 굴하지 않고 진실과 성실함으로 군민 여러분께 평가받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