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년 스마트팜 농산물 안정적인 유통망 지원

전담 경매사 지정 등 판매 확대 협력

2025-09-04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도는 대전중앙청과, 충남 스마트팜 청년협회와 ‘청년 스마트팜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보령 베이스 리조트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송미나 대전중앙청과 대표이사, 이민석 충남 스마트팜 청년협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협약을 통해 스마트팜 육성과 고품질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유통 활성화를 지원한다.

대전중앙청과는 △전담 경매사 지정 △정가·수의매매 거래 확대 △상생 협력 기금 지원 등 청년 스마트팜의 우수한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하기로 했다.

충남 스마트팜 청년협회는 우수 농특산물의 원활한 생산·공급을 위해 노력한다.

김 지사는 “이번 협약은 농산물 유통의 50%를 차지하는 도매시장과 첫 물꼬를 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대전중앙청과는 연간 8만 톤을 거래하는 농산물 유통의 큰손으로서 도내 스마트팜 청년농에게 새로운 판로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통 경로를 더욱 다변화하고 항시 제값 받고 농산물을 출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청년농이 마음 편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도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또 후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