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GPM 프로그램’ 본격 가동

2025-09-05     이성현 기자
GPM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기업을 연결하는 ‘Global Project Manager(GPM) Program’을 본격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충남대 창업지원단과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 충청권일반대사업단(주관대학 충남대)은 오는 9월 23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기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 또는 모집포스터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남대 GPM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에게 한국 기업과의 실무 경험과 커리어 역량 강화, 국내 취업 연계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유학생은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또, 참여 기업은 글로벌 인재와 협업하고 사전 채용을 검증하는 한편,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글로벌 시장 최적화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한국 내 학사·석사·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거나 수료한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국내 취업을 희망하거나 현장 경험을 원하는 학생이다.

기업은 대전·세종·충남권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제를 보유하고 단기 프로젝트 또는 인턴십 협업이 가능한 곳이면 된다.

참여자 매칭은 24~30일 진행되며, 데이터 기반으로 상호 수요를 반영해 이뤄진다. 이후 10월 15일 ‘킥오프 데이(Kick-off Day)’에서 매칭 결과가 발표되고 ‘쉐도잉 데이(Shadowing Day)’를 통해 유학생이 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한다.

이어 참여 유학생들은 약 3주간의 ‘매칭 위크(Matching Week)’에서 기업 과제를 함께 수행하고, 마지막으로 ‘피드백 & 핏 클리닉(Feedback & Fit Clinic)’에서 성과와 개선점을 공유할 계획이다.

김천규 단장은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지역 혁신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