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제2회 추경예산안 원안 가결...민생경제 회복·시민 복지 증진 총력

2025-09-05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여미전)는 제100회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2025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들이 중점적으로 반영되었다.

​이번에 심사된 추경예산안의 총규모는 기정예산(2조 1,076억 원) 대비 5.02%(1,057억 원) 증가한 2조 2,133억 원이다. 예산안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1차분)',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영유아 보육료', '기초 생계급여' 등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업비가 포함되었다.

​여미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민생 안정에 필수적인 사업들로 편성되었다"라며, "사업의 타당성과 예산 규모의 적절성을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시가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원안 가결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여미전 위원장은 현재 세종시 재정이 어려운 상황임을 언급하며 "세수 부족과 고정지출 증가 등으로 재정이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불필요한 지출은 최소화하고 필수사업 예산은 적시에 반영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재정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예결특위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꼼꼼히 살피겠다"라고 강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한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8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