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정원으로 이어진 세종시민 300여 명, ‘세종 정원 이음 행사 2차’ 성료

- 반려식물 관리법부터 정원 제작 노하우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환경 감수성 높여

2025-09-0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6일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종 정원 이음 행사 2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식물과 정원을 체험하며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식물 병원’에서는 전문가가 직접 반려식물 관리 방법을 알려주고 가족형 정원을 만드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궁금했던 식물 관리법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얻으며 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채로운 주제로 꾸며진 11개의 체험 부스는 행사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미디어버스 가든 사진 촬영 ▲식물 향기 주머니 만들기 ▲필름식물 키링 제작 ▲뒤영벌 만지기 체험 ▲폐목재 화분 디자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식물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이은정(아름고) 양은 “직접 기른 식물을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나눠주고, 식물을 통해 소통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식물과 정원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고,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오는 11월 15일 3차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