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족센터, 베트남 독립 80주년 기념 자조모임 성료
2025-09-07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가족센터(센터장 우정민)는 지난 6일 온양원도심문화복합시설 다목적실에서 ‘베트남 독립 80주년 기념 자조모임’을 개최했다.
행사는 아산에 거주하는 베트남 이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자리로, 가족을 포함해 총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한마음으로 어울리며 베트남인의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자조모임 대표 이씨는 “비록 고향의 축제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한국에서 가족과 동포들과 전통 음식을 나누고 전통 놀이를 즐기며 조국의 독립을 함께 기릴 수 있어 큰 감동을 받았다”며 “오랜만에 베트남 애국가를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더욱 벅차고 감격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산시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자조모임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베트남 독립 80주년을 함께 기념함으로써 아산시에 거주하는 베트남 이주민들의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서로 존중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