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새꿈학교, 김준영 작가의 '할아버지와 순돌이는 닮았어요' 주제 공연

2025-09-07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나사렛새꿈학교(교장 정영숙)는 지난 5일 본교 6층 강당에서 김준영 작가의 그림책 『할아버지와 순돌이는 닮았어요』를 주제로 무대 위 1인극 공연과 작가 강연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반려동물의 사랑, 노화와 이별을 그림책을 통해 생각해보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공연은 그림책과 종이인형을 움직이는 1인극 형태로 진행됐으며, 작곡된 배경음악과 작가의 나레이션, 대사가 어우러져 20분 동안 몰입감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김준영 작가는 그림책 제작 계기와 과정, 그림재료와 기법을 설명하고, 가족과 반려동물 간의 사랑, 노화에 대한 따뜻한 시선, 이별을 받아들이는 과정 등 작품의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영숙 교장은 “책은 아이들에게 세상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창으로 학생들이 문학과 조금 더 친해지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배움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독서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