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I am 오뚝이축제’ 18일 개최

2025-09-08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척수장애인협회와 충청뉴스는 18일(목)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지역장애인과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제 13회 I am 오뚝이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오뚝이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전국축제다. 축제는 어려움 속에서도 강한 집념과 의지로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아름다운 도전을 통해 새로운 삶을 개척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특히 불굴의 의지로 장애를 극복한 장애인과 장애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재능 있는 장애인들이 맘껏 꿈과 재능을 발산하며 각양각색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 화합형 축제다.

제13회 오뚝이축제는 이날 10시 20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1시 기념식에는 장애극복 수기공모, 복지유공자에 대한 표창 시상 등이 진행된다.

이후 12시부터 유치부, 초등저학년을 대상으로 ‘세상을 바꾸는 배려’의 주제의 사생대회, 전국 장애인 장기자랑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비장애인의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각종 에어바운스 체험을 비롯해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휠체어 체험, 대전 공공자전거 타슈와 유아용 자전거로 솜사탕 만들기, 꿈돌이 가족(꿈씨패밀리) 색칠 놀이 등 30여 개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모든 체험부스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휠체어 체험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남성우 대전시척수장애인협회장은 “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전국민이 함께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면서 ”장애체험 부대행사를 통한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을 마련하고 I am 오뚝이 축제를 통한 재활의지 및 가족체계 강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