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대통령 만드는 곳(?)

고건 지지자들 대전서 첫 워크숍 가져

2006-06-11     최성수 기자

   
대전이 대통령 만드는 전초기지로 각광받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을 만드는데 DJP연대로 일등공신이 된데 이어 노무현 대통령을 만든 노사모가 태동했으며, 이번엔 고건 지지자들이 대전에서 집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고건과 함께 희망을 여는 사람들(의장 최종민)'이 10일 대전에서 첫 워크숍을 갖고 본격적인 세 규합에 나선 것이다.

고건 전 총리 지지 모임인 '고건과 함께 희망을 여는 사람들'은  용전동 샤또그레이스호텔에서 전국의 창립준비위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회 워크숍'을 가졌다.

최종민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한 평생 정직과 봉사의 길을 걸어온 고건 전 총리가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워크숍에선 오는 7월 초에 있을 '고건과 함께 희망을 여는 사람들 창립대회'  준비상황 점검과 조직구축 및 관리방안 등을 11일 오전까지 집중 논의했다.

이들은 고 전 총리가 주창하는 '창조적 실용주의 리더십'에 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고 이념과 계층, 지역과 세대간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여 '희망한국 건설에 앞장서자'는 취지로 결성이 추진되고 있는 전국 규모의 고 전 총리 지지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