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천안갑 조미선 당협위원장,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퇴요구 관련 성명서 발표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국민의힘 천안갑 조미선 당협위원장(이하 위원장)은 9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광복절 기념사 관련 더불어 민주당의 사퇴요구에 대하여 성명서를 발표하고 '前정부 기관장 내쫓기에 혈안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특별사면 하고도 역사관 말할 자격 있나'라고 반문했다.
조 위원장은 성명서에서 " 민주당은 기념사의 일부분만 발췌해 내용을 왜곡하는 정치공작을 당장 멈추고, 기념사 전문을 천천히 읽어보길 바란다"며, "민주당의 김 관장 사퇴 요구 행태는 역사관을 핑계로 지난 정부 기관장을 사퇴시키고, 자기 사람을 넣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 위원장은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윤미향을 광복 80주년에 특별 사면한 李정권과 민주당은 역사관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면서,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은 1인 시위 등으로 독립기념관을 찾는 천안시민에게 불편을 끼치지 말고,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찾아 사과부터 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조 위원장은 또한, "독립기념관장 자리는 천안독립기념관을 관장하는 실무적 차원의 일만 할 뿐 그 이상의 위상은 없다. 보수나 진보성향의 관장이 누가 오던 독립기념관의 역사와 의미는 변하지 않는다."면서 "독립기념관 정상화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명서 전문)
"前정부 기관장 내쫓기에 혈안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특별사면 하고도 역사관 말할 자격 있나"
더불어민주당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광복절 기념사 중, “광복은 연합국 승리의 선물”이라는 인용 부분을 문제 삼아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바로 다음에 나오는 “그러나 이 같은 해석은 ‘항일 독립전쟁 승리로 광복을 쟁취했다’는 민족사적 시각과 다른 것”이라며 “우리 민족은 세계가 주목하는 3·1운동으로 ‘자주독립국’임을 선언하고 이를 계기로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내외에서 다양하게 전개됐으며, 중국 상하이에서 세워진 임시정부는 독립을 위한 외교활동과 일제에 맞선 무장 항쟁을 병행해 국제적인 여론을 환기시켰다”는 내용을 보고도 독립운동 정신을 훼손했다고 왜곡할 수 있는가?
민주당은 기념사의 일부분만 발췌해 내용을 왜곡하는 정치공작을 당장 멈추고, 기념사 전문을 천천히 읽어보길 바란다. 민주당의 김 관장 사퇴 요구 행태는 역사관을 핑계로 지난 정부 기관장을 사퇴시키고, 자기 사람을 넣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윤미향을 광복 80주년에 특별 사면한 李정권과 민주당은 역사관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
권력이 사면한 윤미향과 李정권, 더불어민주당을 피해 할머니들은 마음으로 용서할 수 없을 것이다.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빼돌린 윤미향의 특별사면을 천안시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이재관, 이정문 국회의원도 동의하는지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김 관장의 사퇴를 요구하기 전에, 음주 운전, 학생 폭행 같은 흠결뿐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잘 가라 XXX’이라며 저속한 욕설을 퍼붓고, 박정희 대통령 서거일을 ‘탕탕절’이라 부르는 전과 3범의 최교진 교육부장관 후보와 상습 체납자인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부터 사퇴시키길 바란다.
장관급이 아니라 일반 공직이라도 맡을 자격이 없는 후보들이다. 이런 후보를 내세운 李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김 관장을 문제 삼는 건 낯 뜨거운 일이다. 천안시 갑·을·병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거대정당이 한 사람을 악마화하는 것이 집요하고 잔인하다.
독립기념관장 자리는 천안독립기념관을 관장하는 실무적 차원의 일만 할 뿐 그 이상의 위상은 없다. 보수나 진보성향의 관장이 누가 오던 독립기념관의 역사와 의미는 변하지 않는다.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은 1인 시위 등으로 독립기념관을 찾는 천안시민에게 불편을 끼치지 말고,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찾아 사과부터 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독립기념관 정상화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
2025년 9월 9일 국민의힘 천안갑 조미선 당협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