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대표, 대전고 동문회장직 물러나

후임 회장에 김각영씨, 박성효 등 공로패 받아

2006-06-11     김거수 기자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가 대전고 동문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심 대표는 10일 오후 대전고 강당에서 열린 ‘2006정기 총회 및 모교방문의 날’ 행사에서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동문회장직에서 물러났으며 후임에는 재경동창회장이자 제 32대 검찰총장을 지낸 김각영 변호사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부진으로 정치적 입지가 줄어든 심대표는 “동문회장직과 함께 11년간 생활했던 도지사직도 마무리하고 떠난다”며  “동문들의 많은 사랑과 기대에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성효 대전시장 당선자와 정용기 대덕구청장 당선자, 이장우 동구청장 당선자 등이 공로패를 받았다.  이명수 전 충남도 부지사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과 이동호 전 내무부 장관,  이규성 전 재경부 장관 등 많은 동문들과 가족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