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오리엔테이션 개최

2025-09-09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 국제교류팀은 전세계 25개국 39명의 학생이 참가한 ‘2025학년도 제2학기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오리엔테이션 및 Exchange Day’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사업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국제 장학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우수 인재들에게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 항공료 등을 지원하며 한국에서의 학문적 성취와 문화 교류를 장려한다.

이번 학기에도 어학연수과정 10여 명, 학위과정(학부·석사·박사) 30여 명 등 총 40여 명의 장학생이 수학하며,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경영학, 공학, 한의학, 인문사회 등 다양한 전공에서 학문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새롭게 입학한 10명의 신입생들은 1년간의 체계적인 한국어 어학과정을 거쳐 대학원 학위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각국에서 모인 장학생들이 한국 유학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받고, 선배 장학생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학업 수행과 적응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전략적 협력국 출신 학생들의 비율이 높아, 한국과의 학문적·문화적 교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교류원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체계적인 어학·학업 지원뿐만 아니라 문화체험, 지역사회 봉사,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 지역 정주 지원프로그램 등을 통해 장학생들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제교육의 거점 대학으로서 세계 속의 대전대학교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전대는 2010년부터 GKS 사업을 수행해왔으며, 현재까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중남미 등 전 세계 40여 개국 출신의 117여 명의 장학생을 배출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대전대는 GKS 사업의 어학과정, 학부과정, 대학원과정을 모두 운영하는 종합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춘 대학 중 하나로, 한국어 교육부터 학위과정까지 원스톱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