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우수기관 선정
4년 연속 ‘우수’...유관기관과의 합동 대응 역량 강화
2025-09-10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홍성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단체가 참여해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범정부 차원의 훈련으로 군은 지난 5월 광천하상주차장에서 태풍으로 인한 풍수해와 산사태 발생을 복합 자연재난 시나리오로 설정해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홍성소방서, 홍성경찰서, 제1789부대 3대대, 한국전력공사, 홍성의료원, 대한적십자사,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등의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가 참여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현장에서는 인명구조, 이재민 대피 및 구호물자 지원, 응급의료체계 가동, 전력공급 복구 등 실제 재난 대응과 유사한 훈련이 진행됐다.
특히 홍성군은 ▲사전훈련 설계과정 ▲토론회의와 현장훈련의 적절성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드론 등 첨단 장비 활용 ▲군민 참여와 재난 안전 홍보 활동 등 각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앞으로도 재난 예방 인프라를 확충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홍성’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