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복숭아 국회에서도 '인기 만점'

이해찬 의원 행사 참여… 준비물량 조기 품절

2013-08-13     김거수 기자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조치원복숭아 직거래장터가 지난 13일 국회 후생관 앞에서 개최, 조치원복숭아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국회 조치원복숭아 직거래장터는 민주당 이해찬 의원실이 주최하고 조치원복숭아연합작목회 주관으로 장택, 마도카, 홍백 등 세 품종의 복숭아 500박스를 준비했다.

이날 직거래장터에는 이 의원이 직접 나와 행사에 참석했으며, 민주당 세종시당 이춘희 위원장과 박영송 의원을 비롯한 시당 관계자들과 조치원복숭아연합작목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복숭아 시식회와 판매 등을 진행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장터는 오후 2시를 넘기며 준비한 500박스가 조기에 품절되고 현장에서 택배 주문이 쇄도하는 등 조치원 복숭아의 명성을 실감케 했다.

올해 냉해로 인해 복숭아 수확이 예년에 크게 못 미치는 안타까움 속에서도 국회 직거래장터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농민들은 그나마 위안이 됐다는 반응이다.

작년부터 시작된 조치원복숭아 국회 직거래 장터를 제안하고 주최한 이 의원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에 점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당도와 향이 우수한 조치원복숭아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