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갈산초등학교, 이정란 작가초청 ‘작가와의 만남’행사 진행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갈산초등학교(교장 배무룡)는 지난 9일 동화 『볼록 풍선껌』, 『버찌의 선택』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해 온 이정란 작가를 초청해 4학년 학생들과 ‘작가와의 만남’행사를 진행했다.

이정란 작가는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동화 작가다. 이번 강연에서는 작가가 되기까지의 여정, 작품 속에 담긴 이야기의 의미, 그리고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의 삶에 대해 솔직하고 진심 어린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버찌의 선택』을 통해 “작은 생명의 선택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지”를 이야기했고, 『볼록 풍선껌』에서는 “일상 속 사소한 관찰도 따뜻한 이야기로 발전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강연 후 학생들은‘숲에서 만난 동물 만들기’라는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과 동물에 대한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며 자신만의 동물을 직접 만들었다. 체험을 통해 책의 내용을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몸으로 느끼고, 손으로 표현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배무룡 교장은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학생들이 문학과 더 깊이 교감하고, 작가의 마음이 어떻게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문학·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