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온천1동, 생명존중 문화 확산 마을사업 추진
‘온맘다해 생명지킴 마을’ 조성…상담·돌봄·캠페인·교육 등 진행
2025-09-11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유성구는 온천1동에서 정신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온맘다해 생명지킴 마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온천1동은 1인 가구 비율이 72.6%로 대전 평균(43.9%)과 유성구 평균(42.6%) 보다 높고, 특히 청년 1인 가구 비중이 51.2%에 달해 정신건강 취약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주민들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잠재 위험군 발굴과 상담·돌봄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한 생명 존중 홍보 캠페인 ▲마을축제 홍보 부스 운영 ▲직능단체 대상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등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에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해 주민의 정신건강을 지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온천 1동은 지난 4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지역 약국과 함께 정신 건강 고위험군을 살피며 자살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는 ‘온천마음약국’ 캠페인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