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토지행정학과, 매년 두자리수 공직 진출 눈길
올해에만 16명 합격으로 누적공직자 249명
2025-09-11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 토지행정학과가 매년 학과 정원의 절반 이상을 공직에 진출시키고 있다고 11일 전했다.
토지행정학과(학과장 김홍진)에는 올해 9월 현재까지 16명의 재학생 및 졸업생이 공직에 합격하면서, 개교 이후 총 249명의 공직자를 배출했다.
토지행정학과가 ‘공직 명문학과’라는 명성을 얻게 된 배경에는 체계적이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학과에서는 지적산업기사 대비 특강과 공무원 시험 특강, 전문가 초청 특강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해 왔다.
또한 지적세미나와 스마트국토엑스포, 드론·공간정보 관련 콘퍼런스와 같은 현장 교육을 통해 전공 역량과 실무 감각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충남도립대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국가기술자격 인증시험장으로 지정된 점도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덕분에 학생들은 교내에서 지적(산업)기사 자격시험을 보다 편리하게 치를 수 있게 됐고, 최근에는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산업기사 시험장까지 유치하면서 국가기술자격 취득 여건이 크게 강화됐다.
김홍진 학과장은 “앞으로도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는 오는 9월 30일까지 수시 1차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토지행정학과는 올해도 30명의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