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전국 최초 군지역 '전국체전 주개최지' 선정

2025-09-11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홍성군이 대한민국 최초로 전국체육대회 군단위 주개최지로 선정됐다.

군은 11일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9년 제110회 전국체육대회'의 주개최도시로 홍성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주개최지로 선정됨에 따라 전국체전 개·폐회식과 12개 종목의 경기가 홍성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을 주재한 오성환 군 문화복지국장은 "2029년 제110회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충남도와 함께 지난 2월에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신청했다"며 "7월 예비심사와 8월 대한체육회 이사회 심의 및 개최지 선정을 통해 9월 11일 전국체육대회 유치 업무협약 체결 및 유치를 확정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홍성군에서 개회식과 폐회식, 그리고 12개 종목이 열리는 만큼 17개 경기장에 대한 체육시설을 정비하고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체육경기에 대한 운영과 안전관리는 물론 교통과 숙박 등 전 분야에 대한 철저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10회 전국체육대회'는 2029년 10월 중 7일 간 열리며 3만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