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어기구 의원, 당진 지역현안 해결 잰걸음
국토부, 기재부, 해수부, 산업부 찾아 협조 요청
2025-09-11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11일 세종정부청사를 방문해 국토부, 기재부, 해수부, 산업부 등 관계 부처 공무원들과 릴레이 면담을 갖고 당진 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면담에서 어 의원은 △당진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해양경찰인재개발원 예타 대상 사업 선정 △당진항 수소(암모니아)부두 개발 △당진항 잡화부두 정부재정 개발 △제2서해대교 건설 △국도 32 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 등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또 △당진~아산 고속도로 예타재추진 △석문산단 인입철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통과 △충남경제자유구역(당진 송산지구) 지정 △석문국가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면천면 도시재생 인정사업 선정 △송악읍 기지시지구 노후주거지 정비 지원사업 선정 등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특히 어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문신학 차관에게 당진 철강산업의 위기 상황을 설명하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당진은 최근 철강 수출 급감으로 제조업 수출이 2년 새 15% 줄고, 법인지방소득세 수입이 33% 감소하는 등 지역경제 전반에 심각한 충격이 가중되고 있다.
어 의원은 “당진은 포항, 광양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철강산업 중심지이지만, 최근 글로벌 공급과잉과 탄소규제, 보호무역 장벽 등으로 인해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은 기업 회생과 고용안정, 지역경제 충격 완화를 위한 필수 대책”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