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취업 도와드립니다"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 충청남도, 천안시가 공동으로 지원하고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와 천안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박미라)가 주관한 '천안여성 일자리페스티벌'이 11일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개최됐다.
페스티벌에서는 일자리를 찾는 여성 구직자들과 인력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들을 연결하는 만남의 장으로, 현장면접, 구직상담, 채용까지 한 번에 패키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짰다.
특히, 구직과 구인을 원하는 사무·회계직, 사회복지직, 생산직, 돌봄직 등 다양한 직종의 여성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채용관에서 현장면접과 구직상담을 진행해 많은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에서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위해 구인정보, 교육정보, MBTI, 직업선호도 검사,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되었고, 이를 통해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바로 필요한 정보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직종상담관에서는 생성형 AI활용 콘텐츠 제작, 실버인지 놀이지도사 자격증, 펫시터 패키지 동행서비스 등의 신유망직종에 대한 교육 설명회가 열렸고, 퍼스널컬러매칭, 이력서용 증명사진 촬영, 면접메이크업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달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운영되는 일·가정 양립관에서는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 천안시비정규직지원센터, 충남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동시에 참여하여 가족, 육아, 노무, 경력단절예방 토크콘서트 등이 이루어졌고 창업관에서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세종충남센터가 참여하여 창업상담이 이루어져 여성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직접적인 지원과 조언을 받았다.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의 박미라 센터장은 “2025 천안여성일자리 페스티벌은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단순한 구직 기회를 넘어 자신감을 회복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취업 알선에 그치지 않고 여성들이 미래 일자리 시장에 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디지털 뉴딜’로 상징되는 미래 직종 발굴은 여성 일자리 영역을 확대하고, 경력단절로 인하여 사회 참여가 어려웠던 여성들에게는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