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가온초, 2025학년도 양성평등교육주간 운영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가온초등학교(교장 김경실)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모두가 함께하는 양성평등교육주간을 진행했다.

이번 주간은 여성가족부가 제정한 양성평등교주간을 교육현장에서 기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성평등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되었다. 

첫날 아침, 학생들은 학년에 따라 마련된 맞춤형 영상을 시청하여 각자 다른 방식으로 성평등의 의미를 만나게 된다. 이어지는 수업에서는 ‘우리반 가로세로 낱말퀴즈’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돌아보고, ‘말에는 힘이 있다’활동을 통해 언어 속에 숨겨진 고정관념을 살펴보는 활동을 했다.

다른 활동으로 ‘남자색? 여자색? 그런건 너무 유치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색깔에 얽힌 성 역할 고정관념을 깨는 활동들도 운영했다.

모든 학생은 요일별로 정해진 다양한 색의 옷을 입고 실제로 색깔에 ‘성별’이 없음을 경험합니다. 또한 ‘[ ]에 성별은 없어’라는 문구를 활용해 색깔, 성격, 습관 등에 적요되어온 고정관념을 스스로 찾아보며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활동을 했다.

이번 행사로 교실 속 작은 실천이 곧 학교 전체의 성평등 문화를 변화시키는 씨앗이 되고, 나아가 지역사회까지 이어지는 작은 변화를 통해 모두가 존중받는 환경이 넓어지리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