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치유원, 손주 육아 스트레스 숲에서 힐링

영주 손자녀 돌봄사업 연계 황혼육아 스트레스 해소 산림치유 캠프 운영

2025-09-12     최형순 기자
12일,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산림치유원은 영주시 손자녀 돌봄사업과 연계해 황혼육아를 맡고 있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산림치유 캠프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손자녀 돌봄으로 인한 조부모의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영주시와 협력해 지역 특화 복지사업과 산림치유 서비스를 결합한 실질적인 가족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숲길을 걸으며 심신 긴장을 완화하는 ‘숲속 리듬케어’ ▲긍정적 정서를 회복하는 ‘나의 숲향기 찾기’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숲속에서 여유를 찾으며 육아로 인한 피로와 긴장을 덜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시간을 가졌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손자녀 돌봄에 헌신하는 조부모의 건강은 곧 가정의 행복과 직결된다”며,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황혼육아로 지친 조부모에게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