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 농촌에 튼튼한 법 울타리 치다

농업인 이동법률상담실 큰 호응

2013-08-16     최온유 기자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병문)는 올해 세종시를 시작으로 9개 시ㆍ군에서 농업인 이동법률상담실을 운영, 법률적 지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이동법률상담실을 마쳤다.

농업인 이동법률상담실은 1998년부터 농협이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및 소비자 피해 구제 활동을 위해 농촌현장으로 이동, 상담을 통해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

특히 한국소비자원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생활법률과 소비자문제에 대해 교육과 상담을 병행함으로써 농업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직면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준다는 강점이 있어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높다.

김병문 본부장은 “이동법률상담실은 농업인의 고령화 추세가 심각한 농촌현실을 감안할 때 자칫 법의 혜택으로부터 소외 될 수 있는 농업인들에게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해 주는 매우 유익하면서도 필요한 사업인 만큼 계속 지속해 나갈 것이며 충남농협은 내년에도 더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누리도록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