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화물계류장 추가 설치 건교부 늑장대응

2006-06-11     편집국

청주공항의 화물계류장 추가설치가 건설교통부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내년 예산에 반영되지 않는 등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제세 국회의원(청주흥덕갑.열린우리당)은 건교부의 용역의뢰를 받은 교통연구원이 지난 2월 청주공항의 화물계류장이 오는 2008년부터 포화됨에 따라 3만제곱미터의 계류장을 확장할 필요성이 있다는 내용의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건교부가 이같은 용역결과에도 불구하고 공항개발 종합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계류장 설치 예산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는 것은 무리라며 난색을 표하고 2008년 이후에나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제세 의원은 이에따라 공항개발 종합계획이 조속히 확정될수 있도록 관련부처에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 화물계류장 설치 예산 국비 20억원이 반영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CBS 김인규 기자 leanki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