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선 작가, 가을 맞아 세종·청주서 활발한 작품 활동 이어가
- 청주 출신 수채화가 이경선, 자연의 아름다움 담은 작품으로 관람객 맞이 - 세종갤러리 고운서 9월 25일까지 특별전 개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40여 년간 수채화의 길을 걸어온 청주 출신 이경선 작가가 가을을 맞아 세종과 청주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섬세한 붓터치로 풀, 꽃, 나무 등 자연물을 담아내는 그의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작인 ‘강아지풀’ 연작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청주를 기반으로 활동해 온 이경선 작가는 최근 청주국제아트페어에 세종갤러리 고운 대표 작가로 참여하며 한국 수채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다.
또한, 현재 세종 BRT 작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세종미술주간 ‘갤러리 가는 날’ 행사에도 참여해 대표작 ‘강아지풀’ 3점과 ‘그리움’ 2점을 전시하며 세종 시민들에게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자연의 정서를 담은 야외 스케치 특별전
오는 9월 25일까지 세종시 고운북에 위치한 세종갤러리 고운에서는 이경선 작가의 야외 스케치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을 사랑하는 작가의 시선이 담긴 수채화 작품들을 통해 일상 속 평범한 풍경이 따뜻한 예술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새봄의 꽃, 한적한 한국의 풍경, 가을의 정취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찾은 시민 이은수 씨는 “풍경화 작품들을 보며 잠시나마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며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풍경을 이렇게 아름다운 예술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관람객 권재규 씨는 “작품마다 자연에 대한 작가의 깊은 애정이 느껴져 보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변규리 시낭송아카데미 변규리 원장은 “이경선 작가님의 작품은 맑고 서정적인 수채화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며, “특히 따뜻한 색감과 섬세한 묘사는 한 편의 시를 읽는 듯한 감동을 선사한다”고 극찬했다.
유보경 세종갤러리 고운 관장은 “이경선 작가님의 작품은 수채화 고유의 맑고 서정적인 색감을 통해 자연과 사람의 정서를 잇는 다리가 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지역민들에게 예술을 더욱 친근하게 전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가을, 이경선 작가의 작품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