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의원, 유정복 안행부 장관 면담
각원사 도로 확장 국비 지원, 충남소방본부장 직급 상향 요구
민주당 양승조(천안갑) 국회의원이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양 의원은 유정복 장관에게 “이곳 주변에 호서대․상명대가 위치해 있으며 천안의 명산 태조산에 자리한 2개의 사찰(각원사․성불사)을 연결해 주는 도로가 성거읍․입장면 방면 출‧퇴근시 우회도로 및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어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되고 있다”며 “특히, 주변에 2000여 세대 아파트 단지는 물론 태조산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겪고 있는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특별교부세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양 의원은 충남 소방본부장 직급상향 조정도 요구했다.
양 의원은 환 황해권 시대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충남지역의 급격한 도시화 및 기후 변화 등으로 급증하는 각종 재난에 대한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이 커지면서, 재난현장 긴급구조통제단장인 소방본부장의 직급이 다른 유관기관의 장보다 상대적으로 낮다고 지적하면, 소방준감인 충남소방본부장의 직급을 소방감으로 상향 조정해 줄 것도 전했다.
양 의원은 “지난 2012년 소방본부장 직급상향 시 관할면적(1만㎢), 인구수(200만) 및 소방대상물을 고려 5개 시․도(인천․충남․전남․경북․경남) 직급상향 추진중 입법정책적 판단에 따라 인천, 전남, 경북만 직급조정 됐다”며 “충남보다 소방 수요 낮은 ‘전남’도 직급상향이 되면서 충남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직급 상향 조정을 추진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장관은 도로 확장과 충남소방본부장 직급 상향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면밀히 검토해 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