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수 충남부교육감 퇴임...교육감 출마 가능성 ‘무게’

퇴임사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려 한다" 밝혀

2025-09-16     박영환 기자
김일수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김일수 충청남도 부교육감이 16일 퇴임을 공식 선언했다.

김 부교육감의 갑작스런 퇴임과 "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하고 제 인생의 새로운 도전에 나서려고 한다"는 퇴임사를 통해 내년 충남교육감 선거 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김 부교유감은 퇴임사를 통해 "충남 부교육감으로 근무하면서 교육은 단순한 배움의 장이 아니라 아이들의 삶을 바꾸고 지역의 미래를 열어가는 거대한 힘임을 절실히 느꼈다"며 "아이들을 통해 내일을 바라보고, 교사들을 통해 교육의 열정을 배우며, 학부모와 지역사회를 통해 교육이 함께 성장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제 충남 부교육감직을 내려놓지만, 충남교육을 향한 사랑과 믿음은 결코 내려놓을 수 없다"며 "늘 충남교육의 든든한 응원자로 남아 있을 것이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충남교육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조그마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차기 충남교육감 후보군으로는 이병학 충남교육혁신연구소장, 김영춘 전 국립공주대 부총장, 이병도 전 천안교육장과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