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공공청사 테러대응 실제훈련 실시
헬기·구급차 등 동원… 생생한 전시상황 연출
2013-08-20 최온유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20일 오후 유성구청사에서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민․관․군․경 18개 기관 700여명의 관계자와 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적 특작부대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하는 공공청사 테러대응 실제훈련이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전시 초기 적 특작부대가 유성구청 현관에 원격폭탄을 터트리고 4층 통합방위 본부를 점거해 이로 인한 화재와 부상자가 발생하고 인질이 억류된 상황을 가상해 진행됐다.
실제훈련에는 경찰청 헬기와 화학 제독차량, 구급차 등이 동원돼 경찰특공대·헌병특임대의 테러진압과 생화학․제독차 등을 활용한 누출 화학물질 수거․제독, 인명구조․사상자 응급처치와 건물화재 진압 등이 생생하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