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K-Space Open Innovation서 만난다

국내기업 ㈜컨텍(CONTEC)과 일본 민간 우주탐사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 inc.)와 함께해 CONTEC × ispace 협력을 통한 우주 스타트업 발굴·육성 본격화

2025-09-17     김용우 기자
K-스페이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글로벌 우주산업을 대표하는 국내기업 ㈜컨텍(CONTEC)과 일본기업의 민간 우주탐사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 inc.)와 함께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K-Space Open Innovation with CONTEC × ispace」 참가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외 우주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의 기술 협력·PoC(기술검증)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우주산업 기반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파트너사인 ㈜컨텍(CONTEC)은 우주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으로서 2020년 국내 최초의 상업용 우주 지상국을 구축한데 이어, 현재 구축 예정을 포함 전 세계 11개국 15기의 지상국을 운영함으로써 글로벌 GSaaS(Ground Station as a Service) 기반 위성데이터 수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스페이스

또한 일본의 글로벌 달 탐사 기업인 아이스페이스(ispace)는 민간기업으로서 아시아 최초로 달 착륙에 도전하고 있으며, 달 착륙선과 탐사 로버를 개발하여 상업적으로 달 자원 활용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어 대전혁신센터는 지난 7월 3일, ㈜컨텍(CONTEC) 및 아이스페이스(ispace) 간 유망 스타트업 공동 발굴, 글로벌 시장 진출, 대전지역 연구기관과의 연계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협력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서류평가에 선발된 기업은 ㈜컨텍(CONTEC)과 아이스페이스(ispace)의 사업부서와 1:1 비즈니스 밋업을 통해 협력 가능한 기회가 주어지며, 최종 매칭 이후 ▲PoC 자금(약 1,000만원) 지원, ▲기술자문·컨설팅, ▲국제 우주 컨퍼런스 매칭 및 전시 지원 등 다양한 후속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대전혁신센터 박대희 대표는 “이번 K-Space Open Innovation은 글로벌 우주 파트너사와 국내 스타트업이 직접 협력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대전을 중심으로 민·관·연이 함께하는 우주산업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를 구축하여 대한민국 우주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Space Open Innovation 프로그램 모집 기간은 9월 15일(월)부터 10월 12일(일) 24:00까지이며, 공식 홈페이지(https://dvs-oi.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