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의지 표명 “두 팔 벌려 환영”

2025-09-1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세종집무실 조속 건립 의지 표명에 대해 39만 세종시민과 함께 뜨겁게 환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세종시의회

지난 16일 이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세종시는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이라고 언급하며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새로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세종에서 개최된 이번 국무회의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국가균형발전 완성의 역사적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사회적 합의를 거친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의제 포함 ▲2차 공공기관 이전 착수 등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들이 제시되었다.

특히, 5개 핵심 발전 구역과 3개 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하는 '5극 3특 추진' 정책 기조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대한민국의 가장 큰 과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며, 그를 위한 가장 큰 토대는 균형발전”이라는 새 정부의 국정 철학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

또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시의회의 발걸음이 정부의 구체적 의지라는 동력을 얻어 실현에 가까워진 것에 대해 기쁨을 표했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지방소멸과 인구 집중의 악순환을 막고, 지방자치가 시민들의 삶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청권의 염원이자 국가적 사명인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이 완벽하게 자리 잡을 때까지 아낌없는 노력과 의지를 쏟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