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차수민 교수팀,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우수 논문상 수상

2025-09-18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은 정형외과 차수민 교수 연구팀이 최근 ‘2025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주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신경마비와 이로 인해 저하된 수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신경 이전술의 유용성'에 관해 연구한 결과를 담은 논문이 미국견주관절학회지 'Journal of shoulder and elbow surgery'에 게재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주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불가피하게 야기되는 척골신경의 압박병증에 대한 기존의 치료 한계를 극복하고자 동측의 전골간신경의 분지를 기능이 떨어진 척골신경에 이전하는 수술에 대한 내용으로 2010년 이후 미국에서 소개된 후 국내에서는 최근에 그 효과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충남대병원 산업화공동연구 연구비 수혜로 진행된 연구다.

차수민 교수는 “우리 병원 신경과, 재활의학과 의료진의 정확하고 신속한 신경 검사로 적절한 진단과 수술 적응증을 판단할 수 있었고, 고령의 고위험군 환자에서도 안전한 신경수술이 가능한 마취통증의학과의 상완신경총 마취의 도움이 컸다”며 “앞으로도 우리 병원을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에게 최고의 치료결과를 드리기 위해 학술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수민 교수 연구팀은 매년 10여 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며 정형외과 분야, 특히 상지 분야 골절의 재수술, 고난도 수술, 수술 후 합병증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학술 연구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