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재학생, '무주반딧불 전국 천마요리대회’서 대상 수상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우송대학교는 외식조리학부 외식·조리경영전공 재학생들이 ‘2025 무주반딧불 전국 천마요리대회’에서 대상(무주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사)무주천마사업단이 주최하고 무주군이 후원으로 열린 요리대회는 무주 지역 특산물인 천마를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 개발을 통해 지역 먹거리 확산과 천마의 일상적 활용 확대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무주군 일대 외식업소와 전국 대학생, 조리 전공자, 일반인 등 사전 심사를 거친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현장 조리와 심사위원단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외식조리학부 외식,조리경영전공 재학 중인 4학년 이호빈 학생과 2학년 정상언 학생으로 구성된 ‘천마향가’ 팀은 ‘천마 오방색 삼계탕’을 출품했다.
닭다리살을 얇게 펴 오방색 채소를 넣어 말아 만든 롤라드를 메인으로 구성하고 그 아래에는 천마를 넣어 지은 밥을 깔아 은은한 향을 더하고, 맑은 천마·배추 육수를 함께 제공하여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파기름, 수삼, 실고추를 곁들이고 고명으로 낙지를 올려 풍미와 식감을 살렸으며, 한 그릇 안에서 건강, 색감, 향, 맛을 모두 고려한 전문성 있는 메뉴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팀리더인 이호빈 학생은 “천마는 예로부터 건강에 좋은 약재로 알려졌지만 일반 가정의 식탁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메뉴였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 요리로 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천마를 현대적 요리로 재해석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