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친 보행자 환경 조성 위한 발걸음, 서울시 중앙버스정류소 현장 방문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서울시 우수 사례 통해 시민 중심 대중교통 개선 방안 모색
2025-09-1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세종시 친 보행자 환경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 연구모임’(대표의원 최원석)은 17일 서울시청 교통운영과와 강남역 인근 중앙버스정류소를 찾아 보행환경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세종시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시민 친화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방문에는 최원석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모임 회원들과 세종시청 대중교통과 관계자, 그리고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연구진이 함께했다.
연구모임은 먼저 서울시청 교통운영과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중앙버스정류소의 보행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 혼잡 지역에서의 보행 안전을 위한 시설 설치 사례, 관련 정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강남역 중앙정류소 2개소를 직접 방문해 서울시가 2023년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중앙승강장 연장 및 횡단보도 추가 설치 공사 결과를 확인했다.
이 공사를 통해 보행 밀집도가 완화되고 무단횡단이 예방되었으며, 이동 거리가 단축되어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최원석 대표의원은 “서울시의 사례는 보행 동선을 단순화하고 환승 거리를 줄이는 등 세종시의 대중교통 체계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구모임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얻은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세종시 교통안전 및 친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