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쌍용고, 학교도서관 환경개선

2025-09-19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쌍고등학교(교장 이희선)는 2025년 충남교육청이 주관하는 ‘학교도서관 환경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금년 8월 여름방학 기간에 학교도서관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천안쌍용고등학교는 2004년 개교 이후 학교도서관 환경개선이 추진되지 않아 열악했던 시설을 학생들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학교도서관 환경개선 사업은 1차로 2025년 1∼2월에 천안교육지원청에서 시행하는 고교학점제 교과교실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고교학점제 구축 목적사업비 예산 7,500만원을 투입하여 도서관의 낡은 서가와 책상 등 교체를 추진했다.

2차 학교도서관 환경개선 사업은 충남교육청으로부터 8,000만원의 특별 예산을 지원받아 2025년 8∼9월 여름방학 기간에 도서관 비품 교체 및 독서 프로그램 운영에 3,866만 원, 환경개선 사업에 4,134만원을 투입해 3만 2천여권의 장서공간을 확보하여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였고, 창가 쪽으로는 편안한 쇼파와 탁자를 두어 열람 공간을 마련하였다.

또한, 환경개선 사업으로 학교도서관 출입문 교체, 붙박이 서가, 모듬학습실 전자칠판장 설치, 열린도서관 구축 등에 4,134만원을 투입하여 교수 학습에 최적의 환경으로 개선하였으며, 특히, 본동 1층 중앙현관에 3,690만원을 투입하여 학생들이 토론학습 등 소그룹 활동, 자유 열람, 프로젝트 수행, 동아리 모듬 활동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학생 독서동아리 회원인 3학년 강우석 학생은 “올해 학교도서관 환경이 대폭 개선되어 학생들이 이용하기에 매우 편리한 환경이 조성되었다. 1차 공사 시작하기 전부터 사서선생님과 도서부 친구들과 함께 많은 도서를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공사 후에는 새로운 서가에 다시 분류하여 배가작업을 하며 고생했는데 이전에 비해 많은 학생들이 바뀐 공간을 많이 이용하고 좋아해서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9월 15일에는 충남도의회 김선태 교육위원, 충남교육청 오동석 초등특수교육과장, 유미영 평생교육팀장 등이 학교를 방문하여 학교도서관 환경개선 사업에 대하여 컨설팅 지원이 이루어졌고, 학생들이 다양한 독서 활동이 진행되는 것을 직접 체험하고 학생들과 개선된 도서관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희선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도서관이 독서 인문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환경개선 이후 학생들이 짧은 쉬는 시간에도 도서관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보며 학생, 교원 모두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충남교육청에서 지속적으로 학교도서관 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