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세계화에 한걸음 더'

해외 자치단체와 실질적 교류협력 의정서 체결

2013-08-22     김거수 기자

충청남도의회 대표단(단장 이준우 의장)은 지난 15일부터 해외 교류협정을 맺은 중국 옌벤조선자치주와 러시아 아무르주 의회의 초청으로 양국 의회간 교류협력을 추진키로 하고 의정서를 교환했다.

순방일정 중 21일에는 세계문화유산인 바이칼호수의 수질관리 실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러시아의 이르쿠츠크주의회 베를리나 류드밀라 미하일로브나 의장을 예방하고 주의회 운영상황 의견교환 및 바이칼호 관리를 위한 의회의 역할에 대한 자문등 양 의회간 협력사항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 과정에서 이 의장은 이르쿠츠크주 의회와 지속적인 우호 관계 및 포괄적이고 상호이익이 되는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양 의회간 협력증진을 위한 실질적 우호교류의정서를 체결했다.

의정서 주요내용은 양 의회 간 호혜평등 원칙에 기반해 의회활동, 입법, 문화․예술, 자연환경보전 등 행정부와의 정보를 교환하고, 상호 교류를 위한 공식방문 등 합의로 충남도의회가 세계화 시대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동안 충남도의회는 5개 해외 지방자치단체와 우호협력협정서를 맺고 매년 상호 의정활동에 대한 교류를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2009년도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와 2011년도 금산세계인삼에스포에 교류 단체를 초청해 적극적인 충남도 알리기 등 폭 넓은 해외 교류활동을 펼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