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전 구성원 참여한 AI 챌린지로 ‘AI 대전환’ 견인

2025-09-19     이성현 기자
충남대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대학 구성원의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CNU AI 대전환’을 이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충남대 정보화본부는 ‘CNU 생성형 인공지능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CNU 생성형 인공지능 챌린지’는 ▲교육·연구 혁신 ▲학생 역량 개발 ▲행정 업무 효율화 등 총 3개 부문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받았으며 학생 및 교직원 136개 팀 303명이 참여해 총 75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정보화본부는 예선심사를 거쳐 50개 입상팀을 선정했으며, 수상팀에는 총장상, 한국마이크로소프트상, 정보화본부장상 등과 함께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날 개최된 챌린지 발표평가에는 50개 입상팀 중 9개 팀이 아이디어를 발표해 대상 1개 팀, 금상 3개 팀, 은상 5개 팀을 선정했다. 이 중 상위 2개 팀은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5년 크루즈 선상 해커톤’ 본선에 자동 진출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졌다.

충남대는 생성형 인공지능 챌린지를 통해 제시된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 뒤 실제 학내 서비스에 시범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형신 정보화본부장은 “CNU 생성형 인공지능 챌린지를 통해 AI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이번 챌린지가 구성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인공지능 활용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충남대는 교육, 연구, 행정 등 대학 전 분야에 걸친 AI 기반 혁신을 추진하고자 총장 직속 정책 심의 및 자문 기구인 ‘충남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CNU AI 대전환’을 본격화하며 AI 기반 스마트 캠퍼스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난 9월 1일, 행정분야 AI 활용을 독려하기 위해 ‘CNU AI 활용전략 공유회’를 개최했으며, AI융합연구원 설립 추진, 거점국립대 최초로 AI기반 챗본 서비스인 ‘AI 차차’ 도입, 인공지능 기반 학사지원 시스템 ‘CNU With U+’ 도입 등 대학 전 분야의 AI 대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